전기가 들어오기 전의 밤은 지금보다 훨씬 어두웠습니다. 해가 지면 집 안의 활동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꼭 필요한 일을 할 때는 작은 불빛에 의지해야 했습니다. 이때 사용된 대표적인 생활 도구가 등…
오래된 집 안에는 지금의 옷장이나 서랍장과는 다른 형태의 보관 가구가 있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반닫이와 궤입니다. 반닫이는 앞쪽 판의 일부가 아래로 열리는 나무 가구이고, 궤는 물건을 넣어두는…
오래된 생활 도구를 살펴보다 보면, 음식을 만드는 도구만큼이나 음식을 담고 차려내는 도구도 중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중 소반은 한국의 전통 생활에서 자주 쓰였던 작은 상입니다. 지금의 식탁…
오래된 부엌을 떠올릴 때 빠지지 않는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가마솥입니다. 묵직한 쇠솥이 부뚜막 위에 걸려 있고, 그 아래 아궁이에서는 장작불이 타오르는 장면은 전통 부엌을 상징하는 모습처럼 남아 있…
오래된 집의 부엌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공간 중 하나가 아궁이와 부뚜막입니다. 아궁이는 불을 때는 자리이고, 부뚜막은 솥을 걸고 음식을 조리하던 공간입니다. 지금의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처럼 버…
예전 살림에서 곡식은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한 해 생활을 버티게 해 주는 중요한 재산이었습니다. 쌀, 보리, 콩, 조, 수수 같은 곡식은 계절에 따라 거두고 말려 오래 보관해야 했습니다. 이때 곡식…
오래된 집안 살림을 살펴보면 크고 작은 바구니가 빠지지 않습니다. 곡식을 담아두는 바구니, 채소를 담는 광주리, 빨래를 옮기는 바구니, 장터에 물건을 들고 갈 때 쓰는 바구니까지 쓰임이 매우 다양했습…
오래된 농촌 생활을 떠올리면 등에 나무로 만든 도구를 지고 산길이나 논두렁을 걷는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 도구가 바로 지게입니다. 지게는 곡식, 나무, 풀, 짐꾸러미처럼 손으로 들기 어려운 물건…
수도꼭지를 틀면 바로 물이 나오는 생활은 생각보다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집 안에서 쓰는 물을 우물, 샘, 개울에서 직접 길어 와야 했습니다. 밥을 짓고, 빨래를 하고, 세수를 하고, 가축에…
오래된 집안일 가운데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한때는 밤늦게까지 이어지던 일이 있습니다. 바로 다듬이질입니다. 다듬이돌 위에 옷감이나 이불감을 올려놓고 다듬이방망이로 두드리는 일인데, 과거에는 옷감을…
오래된 농가의 생활 도구 가운데 이름은 짧지만 쓰임이 분명한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키입니다. 키는 곡식을 담아 흔들거나 까불어 알곡과 쭉정이, 먼지, 껍질을 가려내는 도구였습니다. 지금은 정미기나 …
오래된 집의 마당 한쪽에는 크고 작은 항아리들이 가지런히 놓인 공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장독대입니다. 장독대는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같은 저장 음식을 담아두는 항아리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단…
오래된 집의 겨울 풍경을 떠올리면 아랫목, 이불, 따뜻한 숭늉과 함께 화로가 자연스럽게 생각납니다. 화로는 숯이나 불씨를 담아 방 안이나 마루 가까이에 두고 쓰던 생활 도구였습니다. 지금처럼 난방기구…
오래된 부엌과 마당을 떠올리면 절구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도구가 있습니다. 바로 맷돌입니다. 절구가 위에서 아래로 재료를 찧는 도구라면, 맷돌은 두 개의 돌을 맞물려 돌리면서 곡식이나 콩을 갈아내는 …
요즘 부엌에서는 믹서기나 분쇄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버튼만 누르면 재료가 잘게 갈리고, 짧은 시간 안에 양념이나 반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 집 안에서 재료를 …